먹이 찌꺼기가 수질을 망치는 이유
먹이 찌꺼기가 수질을 망치는 이유 물고기 관리 글을 여러 번 다루면서 계속 반복해서 등장하는 말이 있습니다. "남은 먹이는 즉시 제거하라"는 원칙입니다. 왜 이렇게까지 강조되는지, 먹이 찌꺼기가 정확히 어떤 경로로 수질을 망가뜨리는지 원리부터 자세히 정리해봤습니다. 먹이 찌꺼기가 만들어지는 과정 물고기가 다 먹지 못한 사료는 물속에 그대로 남습니다. 플레이크형은 물에 풀어지며 부유물이 되고, 펠릿형은 바닥에 가라앉아 서서히 분해됩니다. 어느 쪽이든 시간이 지나면 물속 미생물에 의해 분해가 시작됩니다. 플레이크: 물에 녹아 미세 입자로 흩어짐 펠릿: 바닥에 가라앉아 눈에 잘 띄지 않게 쌓임 냉동먹이나 생먹이: 부패 속도가 건사료보다 훨씬 빠름 분해 과정에서 암모니아가 발생한다 먹이 찌꺼기가 분해되는 과정은 사실상 물고기의 배설물이 분해되는 과정과 동일합니다. 유기물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서 암모니아가 발생하는데, 문제는 이 암모니아 발생량이 물고기 배설물 하나만 있을 때보다 훨씬 많아진다는 점입니다. 남은 사료의 양이 많을수록 암모니아 발생량도 비례해 증가 여과 박테리아가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초과하면 암모니아가 그대로 축적 암모니아는 물고기의 아가미를 직접 손상시키는 독성 물질 산소를 함께 소비한다 유기물이 분해되는 과정에서는 산소가 함께 소비됩니다. 먹이 찌꺼기가 많이 쌓일수록 분해에 사용되는 산소량도 늘어나기 때문에, 물속 용존산소량이 간접적으로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찌꺼기가 많을수록 분해 과정에서 산소 소비량 증가 물고기가 호흡에 사용할 산소와 경쟁하는 셈 여름철처럼 이미 산소가 부족해지기 쉬운 시기라면 영향이 더 커짐 여과기에 물리적 부담을 준다 찌꺼기는 여과기의 물리적 여과재를 빠르게 오염시킵니다. 여과재가 막히면 유량이 줄어들고, 이는 여과 전체 성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만듭니다. 물리적 여과재가 평소보다 빨리 막힘 유량 저하로 여과기 전체 순환 효율 감소 청소 주기...